392 장

쯧, 성연 같은 여자를 어떻게 좋게 볼 수 있겠어?

어떻게 봐도 자리를 빼앗으러 온 것 같잖아.

푸쓰한은 불쾌하게 혀끝으로 이를 건드렸다. 그는 옌완완의 마음속에서 성연보다 위치가 낮았다.

"사촌 오빠, 왔네요!" 미시커가 가장 먼저 푸쓰한을 발견했다.

탕취안은 원래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순간 정신을 차리고 예의 바르게 푸쓰한을 향해 "삼소"라고 불렀다.

함께 온 인차이가 모두에게 인사했다.

완완은 푸쓰한에게 등을 돌리고 있었다. 소리를 듣고 몸을 돌려 남자의 깊은 눈동자와 마주치자, 코끝...